[Market] bitstamp 400만 달러에 한국투자자 인수

뉴스|2018. 3. 25. 21:08



익명의 한국인 투자자가 암호화폐 거래소 bitstamp(비트스탬프)를 400만 달러(약 4,400억원)에 매수한다는 소식입니다. 뉴욕타임즈의 재무 및 기술 기자인 Nathaniel Popper 에 의해 3월 22일 알려졌습니다. 비트스탬프는 2011년 룩셈부르크에 등록된 거래소로 비트코인(BTC) 거래량 24시간 기준 10,600개를 넘고 순위로는 11위에 랭크된 대형 거래소입니다. 이번 인수에 대해 세계 투자자들의 반응도 제각각입니다. 외국의 한 투자자는 이번 매각을 SNS에 부정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암호화폐 규제를 잘 알지 못하고 향후 비트스탬프에서 거래를 할 것인지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비트스탬프의 또다른 투자자는 비트스탬프의 주인이 바뀌는 것이지 거래소가 바뀌는 것은 아니라며 변함없이 거래를 할 생각임을 언급했습니다. 


비트스탬프 정도의 대형 거래소를 개인이 혼자 매수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배후에 엔젤 투자자가 있거나 기업이 후원하는 투자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1월 넷마블게임즈가 빗썸을 인수하려 했을 때 언론에 나온 인수금액이 1조원이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빗썸은 비트코인 거래량 24시간 기준 9,000개 정도로 순위로는 13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비트스탬프(11위)가 빗썸(13위)보다 거래량도 많고 역사도 오래된 점, 투자자 분포도 전세계적이라는 점을 봤을 때 단순히 400만 달러의 인수 금액에 그치지 않았을 것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즉, 빗썸정도의 금액 약 1조원에 못 미치더라도 400만달러+@의 금액을 제안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면 천문학적인 돈을 주고 한국의 익명 투자자는 왜 비트스탬프를 인수했을까?


저는 이번 인수 건을 2가지로 생각해봤습니다.


첫번째로 모기업이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원하고 있지만 현재의 국내 정황상 전면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수 없어 익명의 투자자를 내새워 매수했다는 추론입니다. 국내에서 암호화폐 규제로 연일 언론에 보도가 되는 상황에서 기업이 섣불리 거래소를 매수하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익명의 투자자를 앞세워 매수시켰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어디까지 제 추론입니다만 인수 금액으로 봤을 때 단순 개인 투자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두번째로 가능성은 적지만 개인 투자자(예를 들면 윙클보스 형제)가 향후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매수했을 수 있습니다. 베네룩스 3국(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은 블록체인 mou를 체결하고 연구에 매진을 하는 국가들입니다. 따라서 룩셈부르크는 암호화폐 관련해서 굉장히 우호적인 국가이고 거래소 사업을 펼치기에 최적입니다. 최근 1월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플라이어 또한 룩셈부르크에 유럽 거래소를 오픈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국내의 각종 규제를 의식한 투자자가 사업을 펼치기에 적합한 룩셈부르크에 기반을 둔 비트스탬프를 인수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유야 어찌되었든 누가 인수를 했든 향후 암호화폐 시장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것이고, 위와 같은 인수 금액(4천억 +@)를 쏟아부을 수 있는 투자자라면 적어도 개미투자자보다는 훨씬 많은 정보와 확신을 가지고 투자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거대 투자자가 향후 암호화폐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거래소를 인수했다.(어느누구도 손해볼 생각으로 매수하지 않는다라는 전제) -> 지금은 상당히 저점일 가능성이 크다. -> 향후 살아남을 암호화폐를 지금 매수하는 것은 꽤나 큰 부를 안겨 줄 수 있다" 라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암호화폐를 사랑하고 블록체인의 미래를 밝게 보는 저의 개인적인 입장이라는 점을 말씀드리며 투자 판단에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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