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달러 환율과 비트코인이 서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계신가요?
달러/원화 환율과 비트코인은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래는 역대 비트코인 가격 차트입니다.
차트에서 주황색 선은 달러/원화이고,
봉(캔들)은 비트코인 가격입니다.
주황색 선이 내려갈 때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면 주황색 선이
하락한다는 의미는 달러/원화 하락을
의미하며, 1달러로 교환할 수 있는
원화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는 뜻입니다.
재밌는 점은 역대 환율이 폭락한 시점인
2014년말, 2017년말에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이후 환율이
반등하면서 BTC 가격은 조정을 받습니다.
차트를 조금 더 세부적으로 살펴봅니다.
2016년12월 비트코인 가격은 800$이며,
이후 1년동안 BTC 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을 이어가 2017년12월
19,000$를 기록하게 됩니다.
이 때, 환율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고
1달러 당 1,070원입니다.
과거 환율과 비트코인 상관관계를 통해
우리가 유추해볼 수 있는 점은 시장에
달러가 많이 유통되어 달러 가치 하락을
헷징하기 위한 수단으로 비트코인이
안전 자산으로 활용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다시 생각해본다면 암호화폐
시장에 가장 큰 손은 역시 미국 달러이며,
그들의 시장 지배력에 의해 BTC 가격이
움직이고 있다고 추론해볼 수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 차트를 보겠습니다.
최고가 42,000$ 찍고 내려온 시점이라
많은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들은 이제
BTC 가격 하락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환율이 1,090원까지 내려왔으니 이제
비트코인 가격 하락 또는 조정을
보는 것이 일반적 시각이 맞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변수가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바이든 정부의 공격적 경기
부양책에 따른 달러 공급 확대입니다.
바이든 정부가 발표한 경기 부양책입니다.
- 시간당 7.5달러→15달러로 제안
- 1인당 2000달러 현금 지급
- 실업수당·백신 접종 추가 지원
이미 시중에 달러가 넘쳐나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바이든마저 슈퍼 경기 부양책을 발표해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꼴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향후 환율 하락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BTC 가격이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더라도 장기적 전망은 달러의
헷징 수단 및 신규 투자처로서 각광받는
암호화폐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어
매우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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